삐까뻔쩍한 새차량이 우리를 기다린다.. 항상 하산길 시야에 보이는 버스는... 안전산행과 맛난 중식 만찬을 알리는 신호였으며... 반가운 모습 그자체였다.. 오늘... 버스 실내의 냄새도 가시기 전에 첫나들이를 동심과 함께... 좋은 모습이다.. 정말 신이난다.. 새차타고 뛰뛰빵빵... 아무런 사고없이.. ..

구름으로 모자를 쓰고... 새순으로 신발을 신고... 예쁜 꼿들로 옷을입어.. 언제나 멋지고 아름다운 우리네들... 시원한 바람으로 생명을 호흡하고... 맑은 계곡물은 우리의 양식이되어... 오늘도 살아 숨쉬는 이순간을 느끼리라.. 산야의 숨을 함께하고... 신나게 노래하고... 멋지게 감상하고... 즐거이 ..

갑장산 산딸기 산행... 푸르름의 짙은 녹음은... 나의 눈을 즐겁게하고... 낮게 드리워진 구름사이로 살짝 살짝 내미는 햇님은... 부끄러운듯 조금만 보여주네... 예쁘기도하고... 먹고싶은 충동을 느끼는 산딸기는... 우리님들의 발걸음을 멈추게하고... 하나 입에 넣는다.. 행복함에 눈을 감는다.. 아... ..

뺨에 흐르는 땀방울이 소중하고... 간결하게 뺨을 스치는 바람은 고귀하다... 설레이는 가슴을 삼각의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우고... 고개들어 환희를 맛본다...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에 소나무의 푸름을 싣고... 겸손과 절제의 가르침을 소중히 느낀다... 잠깐의 소낙비는 우리를 반기는 하늘의 축복이..

인왕산과 삼각산 연계산행... 푸르름이 짙은 색감의 산야... 고운 자태와 웅장함을 보여주는 인왕의 감탄... 오늘도 인왕으로의 입산을 감사한다.. 낮게 깔린 구름은 산야의 색감을 더욱더 뚜렷하게하고... 나의 호흡은 시원한 봄바람과 함께 노래한다... 이토록 좋은 인왕의 산야.. 이토록 마음을 설레게..

수려한 산음휴양림속에서의 데이트는 멋진 데이트였다.. 잘짜여진 계획에 날씨와 분위기... 더없이 좋았던 비박장소.. 모두 거뜬히 비박의 맛을 느낀 산행... 행운의 멋진 산행... 또다시 걸터 앉는다.. 역전앞이 안전하고 멋진산행에 대한 축배의 장으로 변한다.. 3병... 3병... 3병... 오징어 쥐포.. 마른안..

운치있는 산야와의 데이트... 비가 내린다.. 봄비처럼 내리다 천둥과 번개가... 천막을 두드리며 내리는 빗소리는 조용한 산야의 모든 생명을 깨우듯 후두둑... 후두둑... 그소리 가운데에 참지 못하고 지저귀는 새소리는 아마 어미를 부르는 아기 새일거야... 너무나도 운치있고 분위기가 넘쳐 흐른다.....

산음 휴양림 비박산행.. 경기 양평 용문... 칙칙폭폭 열차여행.. 차창가에 드리워지는 봄햇살은 따스하고.. 창밖에 비춰지는 풍경은 포근하고 예쁘기만 하구나.. 오랫만에 칙칙폭폭... 시원한 맥주가 갈증을 해소하고... 맛난 통닭에 어우러져 한잔의 건배... 기차여행의 맛인 삶은 계란도 한몫하고... 행..

행복한 모습들... 서로 사랑하는 표현들... 오늘도 예쁜 추억을 담아간다.. 만나서 서로 위로하고 존경하며 함께 신나는 산행을 감사한다.. 모든것을 욕심이 없이 겸손하며... 오늘도 배움의 낮은 자세로 산야에서의 가르침을 받는다.. 님들이여 준비하신 손길들께 감사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애쓰..

숨을 고르고 정상에 섰다.. 펼쳐진 금산의 주변은 나의 마음을 사로잡고... 시야의 펼쳐진 인삼밭은 정녕 인삼의 금산이리라.. 정겨웁고 소박한 동네 풍경이 인상적이다.. 조용하면서 정이 넘쳐난다.. 빨래터를 보았다.. 동네의 모든 대소사가 여기여 부터 발단이 되는곳.. 빨래터... 추억에 물든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