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송년산행...
2006년 10월 29일...
호산아재님 내외분, 산지니님 + 산새님 내외분, 4B연필님, 파랑새님, 모락산여울님, 인어공주님, 쓸쓸한님, 바브님, 청와대..
낮게 드리워진 구름이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고...
높은 맑은 하늘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더더욱 해맑고 푸른 미소를 담은 우리님들...
관악의 품으로 안긴다...
살짝 질투를 부리는 안개는...
저멀리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지만...
시원한 가을 바람에 소식을 전해오네...
이렇게 보고 싶었던 님들과...
이렇게 산행 하고픈 님들과...
이렇게 대화의 문을 열고 싶었던 님들과...
이렇게 자리하고 있네...
너무나도 좋은 시간...
간절히 4B님의 하모니카 연주를 단풍나무 아래에서 듣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통키타만 있었으면 산지니님의 멋진연주 솜씨를 감상하며...
인어공주님의 미모만큼이나 멋지고 아름다운 노래를 듣고 싶은 시간들...
정말 좋다...
지금 이순간이 좋다...
맑고 진솔한 영혼을 담아 이관악 산야에 안기리...
좋은님들과 함께...
이대로 행복을 담아...
지금 이순간을 놓치지 않고...
조용히...
그리고 영원히...
(청 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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