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물줄기가...
어떻게 큰강을 이룰까?..
한모금을 마셔본다...
시원하면서도 의미있는 샘물은...
흘러흘러...
저멀리 한강이란 거대한 물줄기를 이루어내고...
성경의 구절속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란 구절이 떠오르고...
손을 내어 만져본다...
손끝에서 타고오르는 전율은...
온몸을 전파하며 느낌을 전해주고...
얼굴까지 비추어지는 깨끗함에...
차마 조금은 두려움에 젖는다...
혹시나 소중하고 고귀한 한강 기적의 발원지를 훼손이나 하는양 조심스럽다...
시원스럽게 바위의 미끄럼을 타고 힘차게 내려간다...
간결하면서도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과연 한강은 다르구나...
어서 흘러 흘러...
많은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로 함께 하여라...
그리고 꼭 헤어지지 말고 영원히 함께 하여라...
지금 이순간의 절실히 바라는 나의 부르짖음이니라...
한강을 그리며...
청 와 대 (진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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