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햇님의 모습이...
나의 전신을 비추며 감싸 안아주고...
시원한 바람이 나의 수고로움을 위로하여 주네...
구름바다를 이루어 나의 영혼과 육체를 벗어나게 하여주고...
다시금 생명을 불어 넣어주며 위로와 격려를 하여주네...
그래...
이소중하고 고귀한 산야를 느끼자...
한걸음에 나의 생명을 싣고...
한걸음에 나의 인생을 싣고...
한걸음에 나의 생활을 싣고...
사뿐히 걸으리라...
소리도 없이 겸손히 걸으리라...
혹시나 지리가 놀라지 않게...
시야의 펼쳐지는 멋진 산야를 보며 행복하고...
얼굴에 흐르는 땀방울을 보며 신바람이 나며...
스쳐지나가는 풀잎의 내음을 맡으며 기뻐하고...
얼음같은 샘물은 생명수를 노래하네...
수없이 반복되는 오름과 내림은 나의 인생이요...
요소에 반겨주는 샘물은 나의 행운이라...
거대하게 서있는 암봉들은 나의 벗들이요...
푸르름을 노래하는 나무와 숲은 나의 사랑이라...
잠자리와 다람쥐는 나의 동행자요...
하늘과 구름은 나의 지킴이라...
그리고...
역시나...
지리는 나의 생명이니라...
청 와 대...
'나의생명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고싶은 숨결을 찾아.. (2006년 09월 09일 ~ 10일) ; 2부 (0) | 2006.09.11 |
---|---|
보고싶은 숨결을 찾아.. (2006년 09월 09일 ~ 10일) ; 1부 (0) | 2006.09.11 |
지리의 숨결이 그리워.. (2006년 07월 30일) ; 1부 (0) | 2006.08.01 |
지리에서.. (정령치 - 백무동, 2006년 07월 30일) ; 2부 (0) | 2006.08.01 |
지리에서.. (정령치 - 백무동, 2006년 07월 30일) ; 1부 (0) | 2006.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