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본다...
정령치의 시원한 바람은 뺨을 적시고...
눈이 부실정도로 환하게 웃어주는 별님들은...
나의 지리 입산을 허락하며 반겨주네...
나의 온몸을 와락 껴안아 줄것만 같은 수많은 별님들...
헤드렌턴을 밝히기가 미안하도록 멋진 별님들이여...
품속으로 들어선다...
어둠에 비치는 이슬맺힌 가지들...
팔과 다리에 촉촉한 느낌으로 자기의 존재를 알리고...
새벽부터 무엇이 그리운양 지져대는 새들...
여명이 온다...
만복대에서의 어둠을 밝힌 환한 지리의 미소는 웅장함을 보여주고...
환상에 가까운 형언할 수 없는 광경들...
이어찌 표현이 되리오...
가슴으로 밀려오는 환희...
끊어 오르는 감정의 기복...
휘몰아쳐서 온몸을 휘감는 지리의 선물...
이행복함...
두팔을 벌린다...
조용히 감싸 귀기울인다...
정녕 나에게 주시는 지리의 선물이 느껴지는 이순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구름속을 헤치며 살짝 보여주는 햇님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이순간을 기억하리라...
이생명이 다할때까지...
아니 영원히 기억하리라...
청 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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