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품속으로...
백무동 - 하동바위 - 참샘 - 소지봉 - 망바위 - 장터목산장 (1박) - 천왕봉 - 개선문 - 로타리산장 - 칼바위 - 중산리....
보름전 아쉬움에 다시 찾은 지리품속...
반갑게 반겨주고 오늘도 역시 입산에 대한 설레임을 주는 지리...
한발 한발 내딪기가 아쉬운 느낌...
한걸음씩 보다도...
반걸음씩만 다가가 조금더 많이 느끼고 싶은 산책...
어찌된 일인지 다람쥐가 인사하며 나와 동무하고...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는 노래하며...
가끔씩 세차게 부는 바람소리는 아무도 없이 나홀로 가는 산행길의 질투하듯 옷을 여미게하네...
이토록 아름답고 좋은 지리에서 오늘도 나는 살아 숨쉬는 것을 느낀다...
조용한 산행길이 나의 인생길인양 착각하며...
조용히 산책을 하며 한해를 설계한다...
아주 조용히 혼자.......
청 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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