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26일(일) 중산리 칼바위 삼거리...
중산리에서 새벽 4시에 천왕봉으로 산행을 하던중 갑작스런 폭우로 인하여 빨리 산장에 도착할 목적으로 급한 산행이 빚어낸 조난사고입니다..
결국 안타깝게도 30대의 남자분이 심장마비로 인하여 유명을 달리하셨답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본인의 산행속도와 일행들의 산행속도를 조절하지 못한 무리한 산행이 문제였답니다..
산행은 어디서 어디까지를 얼마의 시간으로 가느냐가 아닙니다..
산행준비는 괜찮겠지 하는 설마의 바램도 버려야 합니다..
진정으로 산을 대하는 모습을 먼저 숙지하시고...
특히 여름산행은 일기에 맞추어서 철저한 준비로 산행을 해야하지요..
어느산이고 진입로는 항상 계곡으로 들어섭니다..
급한산행..
미흡한 준비의 산행...
안이한 생각의 산행...
모든 산은 포근하고 정겨움과 사랑을 주지만 때론 무서움도 줍니다..
모든님들 철저한 준비와 다시한번 산에 대한 겸손을 되새기는 내용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출처 : 산행은 여유있는 준비입니다.(6월26일 중산리 조난사고를 보며..)
글쓴이 : 청와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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