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쉽게 정상은 보여주질 않는다...
흠뻑 젖은 이마와 얼굴...
등에 흐르는 나의 수고로움의 부산물...
물 한모금을 들이키고...
호흡을 가다듬고...
정상을 만나러 철계단을 쉼없이 오른다...
사방이 훤히 보이고...
간밤에 멋진 파티를 하고 하루를 유했던 숙소가 발아래에 보이고...
굽이 굽이 흐르는 강물도 시원하고...
정말 좋다...
두팔을 벌려 가슴을 열어 본다...
고개를 들어 하늘과 대화한다...
이렇게 좋을 수가...
가을의 멋과 맛을...
하늘에서는 보슬보슬 가을비가 내리고...
아 ~~
그대로 몸을 맡기고 싶다...
살며시 내리는 빗속에서 뺨을 들어 내보인다...
아름다운 청량의 산야와 색동옷을 입은 자태에 가을비라...
어찌 이순간을 표현하리오...
너무나도 좋은 것을...
오늘도 삶에 희망과 용기와 화이팅으로 청량산야와 함께한 것이 이토록 좋을 수가...
모두가 박수와 화이팅을 외친다...
너무나도 고생하며 준비하신 여러분들의 손길들을 생각하고 위로하며...
마음을 다하여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한 표현을 한다...
그리고 그손길들께 화이팅을 보내드린다...
" 동 심 화 이 팅..."
안전하게 숙박산행을 함께 하여서 기쁨과 행복이 넘쳤습니다...
청 와 대 (진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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