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산야의 들머리...
개나리가 살짝 피어서 우리를 반기고...
계곡의 물소리는 시원스레 기쁨을 주며...
파릇하게 돋아나는 쑥과 냉이등 산나물은 지금에만 보고 느낄 수 있는 행복이어라...
목을 타고 속깊히 갈증이 해소되는 약수를 한모금 들이키며...
이제는 봄이구나...
활짝 나래를 펴고 우리님들 모두 정상을 향하여 한걸음 한걸음씩 사뿐히 옮겨 놓으며...
뒤돌아보는 산야의 아름다움은 행복의 절정이어라...
삼도봉...
화합과 사랑으로 어우러지는 삼도봉...
시원스레 펼쳐진 정상에서의 산야 주변...
정말 멋지구나...
맛난 정상의 만찬은 우리를 즐겁게 하고...
분위기 있는 와인이 와인잔과 예쁜 작은호프잔에 어우러지고...
정성껏 준비한 간식에서 서로의 우정이 다져지고...
좋은 님들과의 행복한 산행...
이것이 진정 인생의 참맛이구나...
이것이 사랑이구나...
이것이 행복이구나...
이것이 감사로구나...
이것이 이산야의 아름다움이구나...
오늘도 감사하며 이산야의 느낌을 가슴속에 새긴며...
청 와 대 (진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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